개인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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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늦잠 혹은 낮잠 두통 심할 때 해결 방법 2가지개인메모 2019. 5. 31. 10:00
늦잠을 자면 찾아오는 두통 내 기억으로는 고등학교 때부터 있었던 증상이다. 주말에 늦잠을 자면 주말 내내 머리가 아플 때가 있었다. 처음에는 늦잠을 자서 그런지도 몰랐다. 그런데 하도 반복되니까 늦잠을 잔 날에는 두통이 생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가끔은 낮잠을 잤을 때도 같은 두통이 나타났다. 아마 수면 패턴과 관련된 것 같지만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다. 지금 28살인데 아직도 그런 증상은 없어지지 않고 나를 괴롭힌다. 두통이 살짝 있는 날도 있고, 심한 날도 있었다. 심한 날에는 두통약을 먹기도 했다. 늦잠이 원인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난 뒤부터는 되도록이면 늦잠을 자지 않으려고 했지만, 주말에 피곤해서 자는 늦잠은 어쩔 수가 없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이 반복되는 두통을 두려워하기까지 했다. 실패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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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과 도급, 그리고 불법파견개인메모 2019. 5. 8. 10:00
9월에 정부가 내린 불법파견 직접고용 시정명령에 대해서 아직까지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관련 기사들을 읽으려면 우리나라 법에서 말하는 근로자파견이 뭔지, 도급이 뭔지 알아야 한다. 이러한 개념들을 모르고는 기사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1. 근로자파견이란?근로자가 파견회사에게 고용되어 실제 업무는 다른 회사에가서 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A회사에서 청소 인력이 필요하다고 하자.A회사는 B청소인력회사(파견회사)에 인력을 요청한다.B회사에 고용된 청소 근로자들은 A회사 청소를 하게 된다.이때 A회사 청소관리자는 B회사 청소근로자에게 업무지시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면 여기서 A회사는 왜 직접고용을 안하고 파견이라는 제도를 사용하는 것일까?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인력에 들어가는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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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세상에 난무하는 "원천봉쇄의 오류"개인메모 2019. 5. 7. 10:00
원천봉쇄의 오류란 자신의 주장에 대한 반박을 원천봉쇄해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잘 안와닿는다면 예시를 보면 쉽다. A : (어떤 주장을 한다.) B : 너는 평소에 틀린 주장을 많이 하잖아! 방금 너의 주장도 틀릴거야! A : ??? 어이가 없는 논리적 오류지만 너무나 자주 보인다. 상대방의 주장을 사회적으로 부정적 평가를 받는 부류로 유형화시키기만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가장 전통적인 예시는 빨갱이 만들기이다. A : (어떤 주장을 한다.) B : 어휴 빨갱이 ㅉㅉ 여기서 형태는 똑같지만 방향만 바꿔볼 수도 있다. A : (어떤 주장을 한다.) B : 어휴 일베충 ㅉㅉ 이 외에도 수많은 변형이 있다. 어휴 댓글알바ㅉㅉ 어휴 문슬람ㅉㅉ 어휴 꼴페미ㅉㅉ 어휴 한남ㅉㅉ 등등 매카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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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10cm라면?개인메모 2019. 5. 6. 10:00
책 를 읽다가 진짜 지구가 태양을 돌고 있는 모습은 어떤 광경일까 궁금했다. 우리가 우주를 배울 때 나오는 숫자들은 너무 커서 잘 실감을 하기 힘들다. 그나마 태양계 안에서의 얘기는 우리가 보통 쓰는 단위로 표시가 어렵지 않다.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 : 149,600,000km태양의 반지름 : 695,500km지구의 반지름 : 6,371km사실 표시만 어렵지 않을 뿐이지 여전히 실감은 안된다. 그래서 그림으로 그려봤다.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를 10cm 정도 되도록 표시했다. 지구가 잘 안보일 수도 있는데 잘 보면 분명 보인다. 1픽셀이다. 지구는 컴퓨터 화면상 더 작으면 표시가 안되므로 실제보다 3배정도 크게 표시됐다. 숫자로 분명 들어본 적이 있겠지만 실제로 그려보니 우리가 우주에서 얼마나 먼지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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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대학(들)개인메모 2019. 5. 5. 10:00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은 어디일까? 흥미롭게도, 우리나라에는 자기가 최초의 대학이라고 주장하는 학교가 꽤 많다. 홍보 측면에서 최초라는 타이틀이 대학 입장에서 매력이 있나보다. '최초의 대학'이라는 기준이 애매하기 때문에 일단 주장하고 보는 경향도 있는 것 같다. 그럼 최초라는 타이틀을 홍보하는 학교들의 간단한 역사를 하나씩 살펴보자. ○성균관대학교 "오래된 새로움의 가치" (성균관대학교 홈페이지) 1398년 설립된 조선시대의 성균관의 이름만 가져온 것이 아닐까라는 편견을 가지기 쉽지만 생각보다 연속성이 있다. 조선시대 성균관은 일제시대를 거치며 경학원, 명륜전문학교 등으로 이름이 바뀌다가 1943년 결국 사실상 폐교된다. 하지만 얼마 뒤 해방이 되었고, 폐교 3년 뒤인 1946년 성균관의 전통을 이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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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인생의 법칙(조던 피터슨) 핵심 요약 정리개인메모 2019. 5. 4. 10:00
1.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올바른 신체 자세는 올바른 마음가짐의 결과이자 동시에 원인이다. 올바른 자세 → 올바른 마음가짐 → 올바른 자세 (양성 순환 고리) 실제로 호르몬과 뇌가 그렇게 작동한다. 2.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이브처럼 인간은 스스로를 한심하고 부끄러워하며 자기혐오에 빠진다. 자연과 분리된 의식을 가진 인간의 본능이다. 그래서 자신을 잘 챙기지 않는 경향이 있다. 남에게, 어린 아이에게, 동물들에게 대하는 것처럼 나 스스로를 대해야 한다. 3.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실패하는 것은 쉽다. 책임을 피하는 것은 쉽다. 완전 별로인 친구를 사귀는 것도 쉽다. 그 친구를 도와주려는 의도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선하고 건강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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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 - 삶과 구원에 대해서개인메모 2018. 6. 9. 11:25
위 영상은 영화 을 실존주의라는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다. 위 영상을 보고 오랜만에 이 영화를 다시 봤다. 이 영화는 정말 우리의 삶을 잘 비유하고 있다. 인간은 아무 목적 없이 세상에 태어난다. 인생에 의미 같은 건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냥 우연히 이 세상에 태어났을 뿐이다. 정말 비관적인 관점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우린 그냥 죽지못해 살아있는 존재일 뿐이다. 그럴리가 없다고 믿고 싶다. 그런 인생은 이 영화에서 감옥에 갇혀 살아가는 것으로 비유된다. 모두 고통스러워하지만 결국엔 익숙해진다. 그래서 우리는 인생의 의미, 또는 목적을 만들어나간다. 요즘 유행하는 인생의 의미는 행복인 것 같다. 지난 몇 세기를 지배했고 지금도 상당 부분 지배하고 있는 인생의 의미는 종교이다. 산업화가 되고 계층이동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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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영화관람료는 오르고 있을까?개인메모 2018. 5. 14. 22:53
올해 4월 주요 영화관 3사가 영화관람료를 1000원씩 인상했다. 갑자기 궁금해졌다. 물가를 고려했을 때에도 영화관람료가 오르고 있는 것일까? 영화관람료에 물가를 반영해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문제이긴 했다. 하지만 영화관람료라는 게 기업별로 할인 혜택도 많고, 조조할인, 최근에는 좌석별 가격차별까지 있어 평균적인 가격이 가늠이 안됐다. 영화에 관한 거의 모든 데이터가 있는 영화진흥위원회에 접속하니 역시, 있었다. 평균적인 관람료가 직접 나와있지는 않았고,(어딘가에 나와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못찾았다.) 월별 매출액과 관객수가 나와있어 그 둘을 나눠 평균 관람료를 구할 수가 있었다. 그 데이터로 그린 역대 영화관람료 그래프는 이렇다. 당연하게도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직 물가를 반영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