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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 비교, 장단점
    생활정보 2022. 10. 25. 12:26

      오늘은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를 둘 다 직접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로서, 둘을 비교하고 장단점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워치는 2018년에 출시한 갤럭시워치입니다. 보통 갤럭시워치1이라고 많이 부릅니다. 그전까지는 갤럭시기어라는 라인이 있었는데 이 갤럭시워치가 출시된 이후로 없어지고, 계속 갤럭시워치 라인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밴드는 2020년에 출시한 갤럭시핏2입니다. 삼성 제품이지만 ODM 방식으로 중국에서 생산해 가격이 5만 원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2021년 단종된다는 이야기와 함께 잠시 가격이 폭등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추가적으로 물량이 나오며 가격이 다시 돌아갔다고는 하네요. 이후 추가적인 모델이 나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내가 사용하는 갤럭시핏2

    시계줄과 케이스 등의 디자인

      스마트워치가 스마트밴드보다 나은 점은 우선 겉모습, 디자인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애플워치 같은 경우는 시계줄이나 케이스가 정말 다양하게 나와서 이 장점이 더욱 극대화됩니다. 오죽하면 애플워치는 줄질하는 재미로 찬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갤럭시워치 시리즈의 경우도 충분히 많은 종류의 시계줄과 케이스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능적인 면으로서의 장점은 아니지만 워치가 손목에 차는 액세서리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디자인은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기능에 중점을 두는 사용자라도 매일 착용하는 워치나 밴드의 중요성을 무시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스마트밴드의 경우에는 디자인에 변화를 주는 것에 한계가 매우 명확합니다. 밴드의 줄을 바꾸는 것이 전부인데 줄의 디자인이 그렇게 다양하지가 않습니다. 색을 바꾸는 것이 그나마 다양하게 밴드를 찰 수 있는 방법인데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의 무게

      무게면에서는 스마트밴드가 스마트워치를 압도적으로 이깁니다. 제가 사용하는 갤럭시핏2는 과장을 조금만 보태면 무게를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가볍습니다. 하지만 갤럭시워치는 확실히 무게가 느껴집니다. 스마트폰처럼 따로 들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손목에 착용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무게가 더 중요합니다.

      저는 실제로 이 무게라는 요소 때문에 한동안 무의식적으로 스마트워치가 아닌 스마트밴드만 착용을 하기도 했습니다. 스마트워치가 너무 아까워서 줄을 쇠줄이 아닌 우레탄재질 줄로 바꿔 조금 무게를 줄인 뒤 골고루 착용하려고 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무게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고 스마트밴드의 압도적인 장점입니다.

     

    내가 사용하는 갤럭시워치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의 배터리

      배터리면에서도 역시 스마트밴드가 스마트워치를 이깁니다. 우선 스마트밴드의 기능이 훨씬 단순하고, 화면 크기도 작아서 이건 어쩔 수 없이 스마트밴드에게 유리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갤럭시핏2 기준으로 보통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충전을 하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워치는 2~3일에 한번 정도 충전을 해줘야 하는 느낌인데 매일 사용할 때는 그냥 집에 돌아오면 충전기에 습관적으로 매일 올려놓는 것이 신경을 덜 쓰고 좋습니다.

      사실 배터리가 빨리 닳는 것은 그렇게 치명적인 단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서 매일 스마트워치를 습관적으로 충전시키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수면상태 확인을 위해 잘 때도 워치나 밴드를 차고 자거나 2~3일 이상의 여행을 간다면 얘기는 좀 달라집니다. 하지만 제가 사용하는 패턴 기준으로는 배터리 사용시간이 짧은 것이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양한 기능, 화면의 크기

      사실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는 기능면에서 압도적으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기 때문에 착용 목적 자체가 달라 단순히 이 둘을 동일선상에 놓고 고민하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전화, AI 비서, 각종 어플 등 스마트밴드에서는 상상도 못 하는 기능들이 워치에서는 기본 기능들입니다.

      화면 크기도 똑같이 작다고 하면 할 말 없지만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정도이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습니다. 스마트밴드는 메시지를 확인하기에 너무 작은 화면이라서 그런지 메시지가 왔다는 사실만 알려주고 내용은 나오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반면에 워치에서는 메시지의 내용을 전부 확인하고 답장까지 할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시계, 심박수 체크 등의 단순한 기능만 아주 실용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분들은 스마트워치를 추천합니다. 살짝의 무게를 감수하면서라도 다양한 기능, 디자인 등을 누리고 싶은 분들은 스마트밴드를 추천합니다. 저는 둘 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서 운동할 때는 스마트밴드를 사용하고 직장에서는 스마트워치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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