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두뇌 ap에 대해서 알아보자

스마트폰 ap에 대해서 알아보자

스마트폰 ap란?

  이번 글에서는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ap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ap라고 하면 미국에서 고등학교 때 이수할 수 있는 대학과목선이수 제도도 생각나고, ap통신이라는 뉴스통신사 이름도 생각이 나는데요. 오늘은 이런 ap가 아닌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칩셋 ap에 대해서 다뤄볼 예정입니다.

  ap란 application processor의 약자로, 스마트폰에서 계산 역할을 하는데요. 인간의 신체에 비유한다면 스마트폰의 ap는 두뇌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PC에서는 cpu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는데요. 사실 ap는 cpu보다 넓은 개념입니다. Central Processing Unit의 약자인 cpu는 흔히들 pc에서 두뇌 역할을 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ap는 cpu, gpu, 통신칩 등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스마트폰 ap의 종류

  스마트폰 ap를 다르게 부르면 soc라고도 하는데요. 이는 system on a chip의 줄임말로 말그대로 컴퓨터를 구동시키기 위한 부품들이 하나의 칩에 들어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위에서 ap가 cpu, gpu, 통신칩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했던 이유가 바로 실제로 ap가 위 부품들을 합쳐서 하나의 칩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을 구매하실 때 흔히들 스마트폰을 만드는 회사의 브랜드, 운영체제, 디자인, 화면의 크기 등을 고려하실텐데요. 스마트폰 ap 또한 위 사항들 못지않게 구매에 있어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사항입니다. 왜냐하면 스마트폰 ap는 결국 그 스마트폰의 성능, 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데에 속도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ap를 별로 눈여겨보지 않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ap의 이름이 너무 어렵고 와닿지않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스냅드래곤, 엑시노스, A16 등이 ap의 이름입니다. IT에 조금만 관심 있는 분들은 이 이름들이 낯설지 않겠지만 일반적인 분들은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그러면 ap를 생산하는 유명 회사들을 각각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p의 종류

퀄컴의 스냅드래곤 시리즈

  스냅드래곤은 칩셋 전문 회사 퀄컴의 스마트폰, 태블릿 전용 ap입니다. 퀄컴은 애초에 통신기기 반도체 전문회사입니다. 스냅드래곤은 그중에서도 스마트폰 전용 ap인 것이고요. 스냅드래곤은 금어초라는 꽃의 영어 이름인데 드래곤이라는 단어 때문인지 뭔가 멋있는 느낌이 드는데요. 스마트폰 ap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냅드래곤의 제품 라인업은 스냅드래곤 200부터 스냅드래곤 800대까지 있습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더 좋은 성능을 낸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애플 실리콘의 A시리즈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들어가는 ap로 애플이 자체 제작, 생산합니다. 다른 회사 기기와의 연결보다는 항상 자체 애플 생태계 내에서의 연결성에 초점을 맞추는 애플답습니다. 주로 A00 Bionic 등의 이름으로 들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일 최신 ap는 A16 Bionic입니다.

  애플은 아이폰 초기에는 삼성전자의 ap를 사용했었지만 아이폰4 즈음부터 자체 ap를 제작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애플 ap의 가장 큰 특징은 애플 제품 이외의 스마트폰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독보적이고 정보 자체가 많이 공개되어있지 않습니다.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시리즈

  그리스어의 '똑똑하다'와 '푸르다'라는 뜻의 단어를 합한 의미라고 합니다. 엑시노스 뒤에 붙는 숫자가 높을수록 성능이 좋다고 보면 되는데요. 갤럭시 시리즈에 스냅드래곤이 쓰이기도 하고 엑시노스가 쓰이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스냅드래곤과 성능 우위 관련해 이목이 집중되기도 합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많이 사용되는 ap이며 드물게 다른 회사의 스마트폰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애플의 제품 이외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애플의 A시리즈와는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장점유율 측면에서는 퀄컴이나 애플에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