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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금 대신 주식 프로젝트(2) - 대폭락을 피하는 방법
    투자 2019. 5. 3. 10:00

      1998년, 2008년 같은 주가 대폭락만 없어도 주식은 넘나 좋은 투자 대상이다. 하지만 그 대폭락이 하필 내가 투자했을 때 벌어질지 모른다는 그 공포가 주식을 하기 힘들게 한다.

      이런 고민을 나만 했을까? 이미 수많은 천재들이 이런 고민을 했고 해결방법도 만들어놨다. 해결방법은 심지어 여러가지다. 그리고 이 포스팅에서 다룰 방법은 그 중 하나인 자산배분 전략이다.


    자산배분 전략

      이 전략의 방법은 한국 주식과 반대로 움직이면서 우상향하는 또 다른 자산에 분산투자 하는 것이다. 이런 특성의 자산만 있다면 우리는 대폭락 걱정할 필요없이 안정적으로 상당한 수익률을 누릴 수 있다. 대략 그림으로 표현하자면 이런 느낌이다.

    분산투자의 효과

      그런데 이런 환상적인 자산이 존재할까? 감사하게도 존재한다. 바로 미국 국채이다. 미국 국채는 엄청난 안전 자산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우상향한다. 또한 달러표시 자산이기 때문에 환율을 고려했을 때 한국주식과 반대로 가는 경향이 있다.

      달러표시 자산이 왜 한국주식과 반대로 가는지 설명하겠다. 한국 주식은 달러 환율과 반대로 가는 경향이 있다. 한국 주식이 잘되면 외국인 투자자가 많이 들어와 시중에 달러가 많이 풀려서 환율이 내려간다. 한국주식이 잘 안되면 외국인 투자자가 빠져나가서 시중에 달러가 귀해져 환율이 올라간다.

    환율 & 한국 주가 비교

      이러한 특성 때문에 안정적으로 우상향하는 달러 표시 자산이라면 우리가 위에서 찾던 환상적인 자산을 만족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미국 국채이다. 이건 놀랍고 반가운 일이지만 사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내용이다. 이때까지 이걸 몰랐다면 좀 억울해 해야한다.

      이게 얼마나 잘 알려진 사실이냐 하면, 한국거래소에서는 미국 국채와 한국 주식을 6:4의 비율로 분산투자했을 때 어느 정도 수익을 올리는 지 알 수 있는 지수를 제공한다. 바로 "코스피 200 미국채 혼합지수"이다.

    코스피200 & 코스피200미국채혼합지수 비교 (출처:한국거래소)

      코스피200과 "코스피200미국채혼합지수"를 비교해보면 "코스피200미국채혼합지수"가 훨씬 안정적인 수익을 올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08년 같은 대폭락 상황을 아주 깔끔하게 피해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물론 수익률은 혼합전략이 2002년~2018년 연평균 5.71%로, 같은기간 KOSPI200 100%전략이 7.76%인 것에 비해 조금 아쉽다. 하지만 여전히 적금 수익률보다는 훨씬 낫다. 이 정도 수준의 수익률은 2008년 같은 상황에서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 충분히 양보할 수 있지 않을까? 자산이 깎여 나가는 것에 대한 공포를 이겨낼 자신이 있다면 주식 비중을 조금 늘려 수익률을 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근데 나는 여기서 단순히 주식 비중을 늘려서 수익률 1~2%를 올리진 않을 것 같다. 수익률을 더 올릴 다른 좋은 방법이 몇 개 더 있기 때문이다. 그건 앞으로의 포스팅에서 다루겠다. 그리고 미국 국채, KOSPI200 등에 어떻게 손쉽게 투자하는지도 앞으로의 포스팅에서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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