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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금 대신 주식 프로젝트(1) - 어마어마한 수익률
    투자 2019. 5. 2. 10:00

      "주식하면 망한다."

      "내가 사면 주가가 떨어지고 내가 팔면 주가가 오른다."

      주식으로 순식간에 돈을 몇 배 뻥튀기 하고 싶어한다면 앞의 말처럼 될 가능성이 높다. 분명 순식간에 몇 배 뻥튀기 되는 주식들은 있지만 그것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그냥 어려운 게 아니고 매우, 아주 어렵다. 그렇게 하려다가는 몇 배 뻥튀기는 커녕 있던 돈도 다 잃고 망할 가능성이 크다.


    주식이 왜 좋은 저축 수단인가?

      주식으로 단타 수익을 노리면 망할 가능성이 크지만, 주식을 장기적인 저축 수단으로 삼는다면 매우 괜찮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전체 주가의 평균은 장기적으로 크게 오르기 때문이다. 10년에 한번씩 반토막 날 정도로 심하게 오르내리긴 하지만, 분명 나중에는 내린 것보다 많이 오른다.

      평균적으로 얼마나 오르냐면, 꽤 많이 오른다. 2004년 KOSPI 종목을 골고루 사서 현재까지 한번도 사고 파는 것 없이 들고만 있었다면, 연수익률(CAGR)로 환산했을 때 연 7.6% 이익이 났다. 물론 말이 안되는 가정이라고 할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이 말도 안되는 가정을 어떻게 현실적으로 만들 것인지 얘기하겠다.

      요즘 적금 이율이 많이 줘야 3%, 대부분 2%라는 걸 생각하면 7.6%는 엄청난 수익률이다. 별차이 안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연수익률은 복리로 따지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로 가면 차이가 몇 배로 벌어진다.

    KOSPI vs 적금(2004년~2018년)

    주가가 오른 시기만 골라서 보여준 것 아니냐?

      물론 1998년, 2008년처럼 크게 대폭락할 때도 있었다. 어떤 시기를 잡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그 대폭락을 만회하고도 남을만큼 많이 올랐다.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보면 무조건 고수익률이다.

    KOSPI 옛날옛적부터(출처: 네이버 증권)


    그래도 여전히 주식이 좋은 저축 수단이라는 말에는 의문이 남는다.

    1. 저렇게 돈을 장기적으로 저축하는 게 가능하냐. 갑자기 큰 돈 쓰려고 하는데 그게 하필 2008년 같은 때이면 어떡하냐.

    2. KOSPI 종목들이 얼마나 많은데 골고루 사는 게 가능하냐.

      둘 다 맞는 말인데, 둘 다 해결 방법이 있다. 1번 문제는 자산배분, 모멘텀 전략 등으로 해결할 수 있고, 2번 문제는 ETF로 해결할 수 있다. 앞으로 다음 포스팅들에서 자산배분, 모멘텀, ETF가 뭔지 알아보겠다.


    관련 포스팅

    적금 대신 주식 프로젝트(2) - 대폭락을 피하는 방법1 (자산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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