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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MR=MC인 만큼 생산한다는 의미경제학 2017. 7. 22. 14:24
기업은 MR=MC인 만큼 생산한다.
MR은 한계수익이고 MC는 한계비용이다. 말이 너무 어렵다.
한계라는 단어는 ‘물건 한 개를 더 ~했을 때’라고 이해하면 된다.
즉 한계수익은 물건 한 개를 더 생산했을 때 얻는 수익이다.
한계비용은 물건 한 개를 더 생산했을 때 들어가는 비용이다.
그럼 왜 기업은 이 둘이 같아지는 만큼만 생산할까?
(수익-비용)을 최대화해라!
기업은 장사를 한다.
장사의 원리는 아주 쉽다.
이윤을 최대로 만드는 것이다.
이윤은 수익에서 비용을 빼고 남는 것이다.
보기좋게 쓰면 “이윤=수익-비용”이다.
만약 지금 기업의 한계수익이 한계비용보다 크다면?
즉 한 개 더 생산했을 때 얻는 수익이
한 개 더 생산했을 때 들어가는 비용보다 크다면?
당연히 한 개 더 생산한다.
그런데 한계수익은 생산을 늘릴수록 줄고,
한계비용은 생산을 늘릴수록 는다.
한 개 더 생산했는데 또 한계수익이 한계비용보다 크다면?
또 한 개 더 생산한다.
이렇게 한계수익이 한계비용과 같아질 때까지 계속 생산한다.
우리의 생산량이 지금 2에 있다면,
한계수익이 한계비용보다 크니까 한 개 더 생산한다.
우리의 생산량이 지금 5에 있다면,
한계비용이 한계수익보다 크니까 덜 생산한다.
결국 한계수익과 한계비용이 만날 때까지 생산량을 조정한다.
미분개념의 적용
미분 개념을 알고 있다면 다르게 이해할 수도있다.
한 개 더 생산했을 때 얻는 추가적으로 얻는 수익이 한계수익(MR)이라면
이때까지 생산해서 얻은 수익을 다 합친 것이 총수익(TR)이다.
즉 한계수익을 차곡차곡 쌓으면 총수익이 된다.
거꾸로 총수익을 미분하면 한계수익이 된다.
비용 개념도 마찬가지다.
한계비용(MC)를 차곡차곡 쌓으면 총비용(TC)이 된다.
총비용을 미분하면 한계비용이된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총수익-총비용)이 최대화되는 것이다.
그래프로 보면 총비용과 총수익의 격차에 해당 되는 부분이 이윤이 된다는 것을 알 수있다.
그런데 이 이윤이 최대가 되는 지점은 각 곡선의 접선이 평행이 되는 지점이다.
각 곡선의 접선이 평행이 된다는 것은 접선의 기울기가 같아진다는 뜻이다.
접선의 기울기는 미분값이다.
즉 미분값이 같아지는 지점에서 이윤이 최대가 된다는 것이다.
각 곡선의 미분값이 바로 한계비용과 한계수익이다.
즉 한계비용과 한계수익이 같아지는 지점에서 이윤이 최대가 된다.
기업은 당연히 이윤이 최대가 되도록 생산하기를 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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